“로버트 할리 부부, 마약 사건 이후 가족관계 힘들어져”(한이결)

박아름 2024. 8.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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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결' 제작진이 로버트 할리 부부를 섭외한 이유가 있었다.

윤세영PD는 8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에서 마약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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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엔 박아름 기자]

'한이결' 제작진이 로버트 할리 부부를 섭외한 이유가 있었다.

윤세영PD는 8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에서 마약 물의를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섭외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연 윤세영PD는 "할리 씨도 출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을텐데 하고 여러 고민을 하던 와중에 아내 명현숙 씨와 대화를 하던 도중에 마약 사건 이후 부부 간 관계도 많이 힘들어졌고 가족 간 관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더라"며 "그런 부분을 되찾고 싶다란 말을 눈물을 보이면서 얘기하시는데 진정성 있는 이 프로그램에 적합하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18일 첫 방송되는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의 힘으로 호평 받았으며, 파일럿 5부 종영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약 6개월 간의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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