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김도영, 최연소 ‘30-30클럽’… 정규리그 MVP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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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내야수 김도영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등극에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선 5회 초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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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에 역대 9번째로 대기록
7월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도
프로야구 KIA의 내야수 김도영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등극에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선 5회 초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까지 29홈런-33도루를 챙겼던 김도영은 대망의 30홈런-30도루에 성공했다. 30-30은 KBO리그에서 단 9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1996년과 1998년, 2000년 총 3차례 달성했고 이종범(1997년), 홍현우(1999년), 이병규(1999년), 제이 데이비스(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에 이어 김도영이 30-30 고지를 밟았다.
특히 김도영은 20세 10개월 13일 나이로 대기록을 달성,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앞당겨 역대 최연소로 30-30 고지를 밟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김도영의 최연소 30-30이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2012년 21세 3개월 1일에 세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연소 기록보다도 빠른 기록이라는 점.
또 김도영은 111경기 만에 30-30 기록을 세워 테임즈의 종전 최소 경기 30-30 기록(112경기)도 경신했다.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이미 각종 진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히 7월 23일엔 프로야구 최초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순서대로 기록)’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일반 사이클링 히트보다 더욱 달성하기 까다롭다고 평가한다. 또 올해 4월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7월엔 리그 최연소(20세 9개월 25일), 최소 경기(97경기) 100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김도영은 입단 3년 만에 가장 유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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