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후보’ SON 있는데… “토트넘, 올 ‘톱4’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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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의 올 시즌 EPL 득점왕 전망에서 7명의 후보 중 1명으로 등록됐다.
홀란은 2022∼2023시즌 EPL에 입성하자마자 역대 최다인 3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엔 27골로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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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골 앞에서 늘 위협적
32세 됐지만 효율성 좋다”
팀 순위선 토트넘 6위 꼽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우승은커녕 ‘톱4’ 진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의 올 시즌 EPL 득점왕 전망에서 7명의 후보 중 1명으로 등록됐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콜 파머(첼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과 함께 선정됐다. 베팅 업체인 베트365는 득점왕 배당률에서 손흥민에게 전체 9번째인 34.00를 책정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23골을 넣어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BBC는 “손흥민은 골 앞에선 언제나 위협적인 존재였다”며 “지난 시즌엔 윙어보다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는 횟수가 늘면서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주로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BBC는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EPL 35경기에서 17골(8위)과 10어시스트(3위)를 남겼다”면서 “이제 32세가 됐으나 효율성은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BC는 득점왕 후보들의 순위를 꼽지 않았으나 홀란을 강력한 후보로 평가했다. BBC는 “홀란은 냉정한 마무리 능력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 지배력으로 다시 한 번 득점왕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라며 “맨체스터시티에서 2시즌 동안 EPL 66경기에서 무려 63골을 넣은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홀란은 2022∼2023시즌 EPL에 입성하자마자 역대 최다인 3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엔 27골로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토트넘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BBC는 올 시즌 EPL 20개 구단의 순위를 예상하면서 토트넘을 6위로 꼽았다. 지난 시즌 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예측이다. BBC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축구는 지난 시즌 후반에 상대에게 너무 쉽게 무너졌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굽힐 조짐을 보이지 않았으나 실용적으로 더 나서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BBC가 실시한 29명의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토트넘은 전체 4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이 1∼4위를 고르고, 1위에 4점, 2위에 3점, 3위에 2점, 4위에 1점을 부여한 후 합산해 순위를 나눴다. 맨체스터시티가 105점으로 1위, 아스널이 95점으로 2위, 리버풀이 52점으로 3위, 토트넘이 11점으로 4위다. 토트넘은 1∼2위 표 없이 1명에게서 3위, 9명에게서 4위 표를 받았다. 그런데 토트넘과 공동 5위 3개 구단과 점수 차이는 불과 3점에 그친다.
토트넘은 특히 시즌 개막 전부터 우울하다.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지난 11일 웃음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렸기 때문이다. 영국은 지난해부터 아산화질소를 오락 용도로 소지하기만 해도 최대 징역 2년을 선고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비수마는 논란 이후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비수마는 오는 20일 열리는 EPL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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