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박찬대 "한동훈, 해병 특검 발의하라…3자 추천안 수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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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른바 '한동훈표' 해병 특검안도 수용 가능하다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한동훈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당론은 바뀐 게 없다"며 "여당이 채 해병 특검법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야당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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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른바 '한동훈표' 해병 특검안도 수용 가능하다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자체 특검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한동훈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당론은 바뀐 게 없다"며 "여당이 채 해병 특검법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야당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야당 주도로 2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채 해병 특검법안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지난 5월 28일과 7월 25일 각각 최종 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명 로비'를 하려 했다는 의혹 등을 포함해 3번째 특검법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취재 : 박찬근,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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