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이혜정 "방송 후 야단 났다, 고민환 화면 속 자신에 당황"

강효진 기자 2024. 8.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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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이 '한이결' 방송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한이결'은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6개월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한이결'에는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새로 찾아온 부부'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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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정. 출처ㅣMBN 한이결 제발회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혜정이 '한이결' 방송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PD가 참석했다.

이혜정은 "방송 후에 야단이 났다. 모두들 '고민환 선생님이 저랬어?'라고 놀라워 하시더라. 더 놀라운 건 남편이 화면 속 자신을 보고 너무 놀라서 당황하며 방으로 들어가 많은 생각을 하더라. 내가 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화면을 통해 보게되니 서로 생각하는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당하고 산다는 억울함이 있었는데, 저도 만만치 않더라. 크게 억울할 게 없더라. 겉으로 다들 웃고 있어도 힘든 일이 다 있겠다는 걸 알게 된 거다. 진심으로 알게 돼서 별난 남자 없구나. 이만하면 그래 좀 더 노력해보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가슴아픈 건 자녀들이 성장해서 가정을 갖고 있는데도, 저희가 꺼낸 가상 이혼 얘기를 듣고 굉장히 힘들어하고 충격받아하고 부모를 걱정하더라. 다시 생각을 했다. 이게 둘 만의 얘기가 아니라 별 남자 없다면 아는 이 남자와 다시 한 번 좋아지려는 노력을 하자 싶더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한이결'은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한이결'에는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새로 찾아온 부부’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한이결'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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