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이 언급한 ‘채해병특검법’ 제3자 추천안 수용 가능”

김영호 기자 2024. 8.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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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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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니까 국민의힘에서 정쟁용이라고 왜곡한다”며 “그러나 ‘해병대원특검법’은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지 정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위기극복은 위기극복대로 힘을 모으되, 정의실현은 정의실현대로 추진하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을 정쟁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특검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자체 특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특검은 필요하다고 하면서 특검안은 내놓지 않고 야당이 내놓은 안은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야말로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고 가자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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