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왜 다시 이혼 결정했나 “나도 만만치 않더라”(한이결)

박아름 2024. 8. 16.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혜정이 '한이결'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인 이혜정은 8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에서 재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N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혜정이 '한이결'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인 이혜정은 8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에서 재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하고 야단이 났다"고 말문을 연 이혜정은 "'고민환이 저랬어?' 하고 다들 너무 놀라워하더라. 더 놀라운 건 남편이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다가 보지 못하고 방으로 쑥 들어가더라.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더라. 살면서 내가 날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화면을 통해 보게 되니까 서로 생각하는 마음도 생기고, 무조건 '내가 당하고 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보니까 나도 만만치 않더라. 크게 억울할 게 없다 생각했다. 다 겉으로 웃고 있어도 우리 남편처럼 직접적으로 화만 안내지 '힘든 일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진심으로 알게 됐다. 별난 남자 없구나. 그래도 '조금 더 노력해보면?'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혜정은 "근데 내가 가슴이 아팠던 건 우리 자녀들은 성장을 해 가정을 갖고 있는데도 우리가 꺼내놓은 이혼 이야기를 듣고 힘들어하고 충격 받아하고 부모를 걱정하더라"며 "또 한 번 다시 생각했다. 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별 남자 없다면 이 남자와 다시 한 번 좋아지는 노력을 해보자 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18일 첫 방송되는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의 힘으로 호평 받았으며, 파일럿 5부 종영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약 6개월 간의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