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집안일 대신해"… 안세영 처우 공개에 누리꾼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대표 안세영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대표팀 선배들의 집안일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안세영은 2017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7년 내내 대표팀에서 잡일을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안세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선배 방 청소에 빨래냐" "요즘 군대도 안 그런다" "배드민턴이 아니라 하녀살이네" 등 댓글이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2017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7년 내내 대표팀에서 잡일을 도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켓 줄이 끊어지면 대신 교체하거나 방을 청소하고 일부 선배의 빨래까지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안세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선배 방 청소에 빨래냐" "요즘 군대도 안 그런다" "배드민턴이 아니라 하녀살이네" 등 댓글이 달렸다.
이밖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배들 청소 빨래는 좀 아니지 않냐" "나도 운동할 때 당해본 입장으로서 이건 어디에나 있는 쓸모 없는 부조리" "빨래시킨 선수들 공개해라" "어제까지 중립이었는데 7년 빨래는 심각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SBS와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 부모는 지난 2월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표팀 코치진은 "오래된 '관습'이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점진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세영 측은 일과 휴식 필요성을 강조하며 1인실 우선 배정을 요청했으며 코치진과 직접 소통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트레이너 간 트러블 개선, 선수촌 외부 재활 허용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또 협회 후원사 외 다른 운동화 착용과 비즈니스석 항공 티켓을 요구했다.
이에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진 요구는 7개 중 2개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전역 태풍 영향권"… 현지 항공편 무더기 결항 - 머니S
- '징검다리 연휴 여파'… 주말 서울-강릉 최대 4시간40분 소요 - 머니S
- "김호중 수법 No"…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 30대 검거 - 머니S
- "코로나 때보다 더해요"… '불야성은 옛말' 장사 접은 식당들 - 머니S
- 오늘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인상… 최대 0.4%p - 머니S
- 정부, 연금개혁안에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지속가능성 높일 것" - 머니S
- "승진보단 가늘고 길게"… 직장은 오래 다니는 게 최고 - 머니S
- 폐업 자영업자 100만명… '유령건물' 늘며 상가 투자수익률 뚝 - 머니S
- 주주 이익 챙긴 셀트리온… 합병 대신 '본업 집중' 선택(종합) - 머니S
-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주목받는 제약·바이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