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부산지역 대학병원 간호사 채용도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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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환자수가 크게 줄면서 부산지역 주요 대학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수술과 환자수가 줄어들자 대학병원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올해는 간호사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정됐고, 추후 상황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전공의들이 빠지면서 외래와 입원 환자수가 많이 줄어든 영향이 있고, 병원 재정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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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채용 결정 못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환자수 급감…신규 채용에 소극적
지난해 채용한 신규 간호사도 발령 못 해 대기 중인 상황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환자수가 크게 줄면서 부산지역 주요 대학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내년도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예년대로라면 이맘때쯤 진행했어야 할 신규 간호사 채용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 한 상황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수술과 환자수가 줄어들자 대학병원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올해는 간호사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정됐고, 추후 상황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전공의들이 빠지면서 외래와 입원 환자수가 많이 줄어든 영향이 있고, 병원 재정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부분 대학병원에선 지난해 채용한 신규 간호사조차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이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11월 모두 270여 명의 신규 간호사를 뽑았지만 아직 발령을 내지 못해 차례대로 배치하고 있다.
동아대병원과 부산백병원도 지난해 각각 뽑은 300여 명을 차례대로 발령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예비 간호사들이 2차 병원 채용에 몰릴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장기화로 2차 병원에 환자수가 늘면서, 종합병원들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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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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