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반도체 원료 안티몬 수출 통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배터리 등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 안티몬에 대해 다음 달 15일부터 수출 통제에 들어간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공고를 내고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 핵확산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안티몬 가격은 지난 5월 중국에서 80% 가까이 오르는 등 수급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배터리 등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 안티몬에 대해 다음 달 15일부터 수출 통제에 들어간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공고를 내고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 핵확산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중순부터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 관련 특정 특성을 충족하는 품목은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정책은 특정 국가나 지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통제 품목을 사용하는 모든 국가나 지역이 중국의 국가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에 해를 끼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안티몬 가격은 지난 5월 중국에서 80% 가까이 오르는 등 수급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안티몬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방염제 성분으로 주로 사용된다. 배터리와 반도체, 야간 투시경, 핵무기 생산 등에 쓰인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를 보면 중국은 지난해 세계 안티몬 생산량의 48%를 차지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용현 후보자, 충암파 논란·채상병 의혹에 “정치 공세·선동”
- 서울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체감 35도 폭염 더 간다
- KBS, 광복절 새벽에 ‘기미가요 방송’…“미친 건가 싶습니다”
- 박찬대 “한동훈식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수용 가능”
- 국힘 조경태 “김형석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실언으로 국민 자극”
- 지하철역 ‘독도’ 돌아온다…서울교통공사 “역사의식 부응 못해 죄송”
- 44살, 60살…중년의 건강 위기는 두 번 온다
- ‘36주 임신 중지 V-log’ 살인일까 [The 5]
- 흡수통일 선언하며 북에 대화 제안…‘이상한’ 윤석열식 통일 구상
- “아기 주검이 떠 있다” 신고…세종시 저수지서 신생아 시신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