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끌려간 중화권 피해자 20만명 중 전쟁 후 생존자 4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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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했던 중화권 피해자가 총 418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화권 일본군 '위안부' 규모는 총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418명만 전쟁 이후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쑤즈량(蘇志良) 연구센터 소장은 1993년 아내와 함께 피해자 진술과 물적 증거, 증언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고, 이후 중국 각지에서 많은 연구자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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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했던 중화권 피해자가 총 418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쑤즈량(蘇志良) 연구센터 소장은 1993년 아내와 함께 피해자 진술과 물적 증거, 증언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고, 이후 중국 각지에서 많은 연구자가 동참했다. 쑤 소장은 “전쟁이 끝나자 일본은 방대한 증거 자료를 파기했다”며 “이 조사는 일차적으로 일본이 감추려고 하는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세상을 떠나 한 자릿수의 피해 생존자만 남아 있다”며 “연구센터는 계속 관심을 갖고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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