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광복절 맞아 김정은에 축전 “북·러 신조약 철저 실행”

김예진 2024. 8.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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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러 신조약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 준엄한 전쟁의 나날에 다져진 친선과 호상원조의 뉴(유)대가 오늘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기초로 되고 있는 것"이라며  "나는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로씨야련방(러시아)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사이의 호혜적인 협조확대를 계속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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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러 신조약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이 광복절 축전을 보내왔다고 16일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성원들이 조국해방 79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해방탑,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 열사 묘를 찾아 화환과 꽃송이들을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은 “민족적 명절인 해방의 날에 즈음하여 당신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 두 나라에서는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어깨겯고 싸운 붉은군대의 전사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 준엄한 전쟁의 나날에 다져진 친선과 호상원조의 뉴(유)대가 오늘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기초로 되고 있는 것”이라며  “나는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로씨야련방(러시아)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사이의 호혜적인 협조확대를 계속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평양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명명된 사실상의 동맹조약을 일컫는 것이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들도 광복절을 축하하며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하고 해주, 원산, 함흥에 있는 소련군 추모탑, 열사묘를 찾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성원들이 조국해방 79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해방탑,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 열사 묘를 찾아 화환과 꽃송이들을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15일 보낸 답전에서 사의를 표하며 러-우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기원하며 화답했다.

그는 “조선해방전투에 참전하여 자기의 피와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운 쏘(소)련군 렬(열)사들의 위훈을 경건히 회억하고 있다”며 “공동의 원쑤(수)를 반대하는 피어린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두터워진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우의와 정은 오늘날 전통적인 조로(북러)친선협조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발전시키고 두 나라의 강국건설과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추동하는 강위력한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용한 로씨야 인민이 당신의 정력적인 령(영)도 밑에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고 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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