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침체 공포 해소에 힘받는 엔저…엔/달러 환율 149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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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가 149엔대에 거래되는 등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잇니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는 149.14~16엔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5시와 비교했을 때 1.93엔 정도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16일 10시 기준 1유로 당 엔화는 163.67~7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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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6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가 149엔대에 거래되는 등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잇니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는 149.14~16엔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5시와 비교했을 때 1.93엔 정도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사그라들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4%를 훌쩍 웃돌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견해가 대두됐다. 엔을 매도하고 달러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16일 10시 기준 1유로 당 엔화는 163.67~70엔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54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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