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연인, 공갈미수 혐의로 송치···사생활 논란 여파

이선명 기자 2024. 8.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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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허웅(부산KCC). 경향신문 자료사진



허웅(부산KCC)의 전 연인 A씨가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허웅 측은 고소대리인을 선임해 A씨가 2021년 5월말부터 허웅의 사생활 등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요구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이와함께 A씨가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허웅 측은 A씨가 임신하면서 갈등이 빚어졌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허웅이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했음에도, 별다른 결혼 약속 등이 없자 실제로 돈을 요구한 것이 아닌, 이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고 반박했다.

허웅은 현재 구속수사를 받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임신중절 수술 강요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허웅의 원치 않는 성관계로 두 번째 임신을 했다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와 그의 지인 마약류 투약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허웅 측의 고소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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