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환경·복지·보건 분야에 예산 중점 편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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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분야와 보육과 건강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우선 투자 분야로 환경 16.6%, 사회복지·보건 15.9%, 안전 12.4%, 교육 1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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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민들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분야와 보육과 건강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우선 투자 분야로 환경 16.6%, 사회복지·보건 15.9%, 안전 12.4%, 교육 1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환경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32.7%), 사회복지 '출산·보육 지원'(40.9%), 보건 '보건의료·건강증진'(32.9%), 안전 '재해 취약 지구 정비'(33.3%)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도민교육 및 평생학습 활성화'(30.1%),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43%) 등을 많이 꼽았다.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한 조사에서 재정 악화 때에도 응답자의 43.7%가 '평상수준의 재정 편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적극적 긴축재정 운영'(34.9%)보다 많았다.
재정 긴축 시에는 '행사·축제 경비 감축'(31.8%), '민간 이전경비(보조금 등) 효율화'(28.8%) 등으로 예산을 아끼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재정 마련 방안으로는 신규사업, 지방보조금, 위탁·대행사업 절감 등을 통한 재원 확충(51.7%)을 주문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설문 조사를 통해 수렴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7월 1∼29일 온라인 조사와 민원실 방문자 현장 조사 등을 통해 1천4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경제체질 대혁신, 제주 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 복지안전망 고도화 등 5대 부문 관련 사업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9월 4일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통해 부서별 예산 요구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11월 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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