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25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산청군농협 직원

한송학 기자 2024. 8.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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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경찰서는 2500만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산청군농협 단성지점 직원 30대 여성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단성지점을 방문한 80대 여성 B 씨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 유출로 통장의 돈을 다른 은행으로 옮겨야 해 5만 원권으로 전부 인출 하라'는 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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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경찰서, 감사장·신고포상금 지급
ⓒ News1 DB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경찰서는 2500만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산청군농협 단성지점 직원 30대 여성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단성지점을 방문한 80대 여성 B 씨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 유출로 통장의 돈을 다른 은행으로 옮겨야 해 5만 원권으로 전부 인출 하라'는 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B 씨는 정기예탁금 2000만원을 해약하는 등 2500만원을 인출하려고 했고 A 씨는 B 씨에게 중도해지 사유와 사용처 등을 질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B 씨에게 걸려 온 전화가 보이스피싱으로 확인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송진섭 산청경찰서장은 “농협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응으로 단성지점에서 올해 두 번째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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