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한이결' 출연, 남편 얼마나 달라질까 기대된다"

백승훈 2024. 8.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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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할 결심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연출 윤세영, 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파일럿 당시 출연했던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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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할 결심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오전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연출 윤세영, 이하 '한이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가 참석했다.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파일럿 5부작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파일럿 당시 출연했던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이혜정은 파일럿 출연 당시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하다 보니 너무 많은 꾸중을 듣더라.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이걸 할 땐 어려웠지만, 하고 나니까 남은 인생은 내가 정말 잘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시 방송하는 게 새로운 기대가 된다. '처음 했던 것보다 우리 남편이 얼마나 또 달라질까' 아주 신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출연 후에는 방송을 보고 주변에서 야단이 났다고. "남편이 방송을 보면서 너무 당황해서 방으로 슥 들어가더라.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더라. 방송 화면을 보니까 서로 생각하는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내가 당하고 사는 것에 억울함이 있었는데, 나도 만만치 않더라. 크게 억울할 게 없다는 생각도 했다. 잘 아는 남자와 다시 한 번 좋아지는 노력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재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가상 이혼 리얼리티 '한이결'은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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