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 가자! '에이스' 황인범, 5경기 했는데 시즌 4호 도움→3연승 질주...설영우도 '3연속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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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시즌 4호 도움을 작렬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도 즈베즈다에서 대체 불가한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한 황인범은 세르비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인범은 리그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고, 컵 대회 2경기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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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인범이 시즌 4호 도움을 작렬했다. 설영우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선두 질주를 도왔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추카리츠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추카리츠키에 4-1 완승을 거뒀다. 즈베즈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올랐다.
황인범이 시즌 4호 도움을 작렬했다. 황인범은 전반 15분 피터 올라잉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선 상황에서 전반 17분 올라잉카의 멀티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중앙에서 정확한 전진패스를 찔러줬고, 올라잉카가 전방으로 돌파하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2골차로 격차를 벌린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한 골을 실점했지만, 삼부 시소코의 자책골과 루카 일리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4-1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의 활약상은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어시스트, 볼 터치 99회, 패스 성공률 92%(88회 중 81회 성공), 키패스 4회, 크로스 1회 성공, 롱 패스 6회 성공,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3회 성공,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2점으로 팀 내 2번째로 높았다.
개막 후 5경기 만에 벌써 4개의 도움을 달성한 황인범이다. 그는 예딘스트보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리며 4-0 대승에 일조했고, 텍스틸락과의 3라운드에서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역시 4-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올 시즌도 즈베즈다에서 대체 불가한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한 황인범은 세르비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인범은 리그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고, 컵 대회 2경기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6연패 달성을 도왔고, 세르비아 컵 대회에서도 3연속 우승컵을 드는 데 기여했다. 그는 수페르리가 클럽 감독과 주장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올 여름엔 더 높은 무대로 향할 수도 있다. 황인범은 유럽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꾸준히 떠오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탈리아의 볼로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앙의 AS모나코, 니스, 스페인 레알 베티스 등이 황인범을 노린다고 전달했다.
즈베즈다도 황인범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 스포츠'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끝날 때까지는 뛸 것이며, 그 이후에 즈베즈다가 원하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이적료 조건에 부합하면 이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단 즈베즈다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여부에 따라 황인범의 미래도 확실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여름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된 설영우도 이날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어깨 부상 회복 중이었던 그는 텍스틸락전에 복귀하면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설영우는 좌측 풀백으로 출전하면서 노비파자르와의 4라운드에서 2경기 만에 유럽 데뷔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순조롭게 팀에 적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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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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