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U 등 주요 항로 해상수출 운송비 상승‥'홍해 사태'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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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 무역로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수송 중단이 이어지고, 중국발 물동량 증가까지 겹치면서, 베트남과 유럽연합 등 주요 항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가 한 달 전보다 올랐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으로 향하는 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해상 수출 운송 비용은 평균 182만 2천 원으로 전달보다 56.0%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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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 무역로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수송 중단이 이어지고, 중국발 물동량 증가까지 겹치면서, 베트남과 유럽연합 등 주요 항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가 한 달 전보다 올랐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으로 향하는 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해상 수출 운송 비용은 평균 182만 2천 원으로 전달보다 56.0% 올랐습니다.
EU행 운송비도 808만 6천 원으로 39.2%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12.2%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동부 28.1%, 중국 27.2% 등 주요 항로 모두 한 달 전보다 운송비가 올라갔습니다.
중국과 베트남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6개월째 상승세인 가운데, 최근 중국발 물동량이 늘면서 선박이 부족해지자 수출 운송비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7501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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