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직원 평균 급여, 올해 상반기에만 최고 1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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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 소속 직원들의 평균 급여 수령액이 최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각 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직원은 올해 상반기 평균 9700만원을 수령했다.
하나금융지주 직원도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겼다.
KB금융지주 직원은 평균 8000만원을 수령한 가운데 남성이 8600만원, 여성이 6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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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 소속 직원들의 평균 급여 수령액이 최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각 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직원은 올해 상반기 평균 97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중 남성 직원이 1억500만원을 받았다. 여성 직원은 6200만원을 수령했다. 평균 근속 기간은 남성 직원이 15년7개월로 여성 직원(11년6개월)보다 길었다.
하나금융지주 직원도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겼다. 하나금융지주 직원은 평균 14년2개월을 근속하고 9400만원을 수령했다. 남자 직원은 평균 근속 15년4개월에 1억2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여자 직원은 평균 10년4개월을 일했고, 6800만원을 받았다.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의 경우 평균 1억원을 밑돌았다. 신한지주 직원은 상반기 평균 8600만원을 지급받았다. 남성이 평균 9400만원, 여성이 6400만원을 수령했다. KB금융지주 직원은 평균 8000만원을 수령한 가운데 남성이 8600만원, 여성이 6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한편 핵심 계열사인 시중은행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이 6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6000만원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5500만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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