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논 다듬고 씨 뿌렸다"…'파친코2', 1945년 완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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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파친코' 시즌2(Pachinko) 제작진이 16일 세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60개 세트를 만든 과정부터 실제 논밭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도 등을 전했다.
그는 극 중 1945년 한국과 일본의 풍경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약 60개의 세트를 지었다.
또 "파친코장 세트는 전쟁의 잔혹함 이후 약간의 낙관과 즐거움이 있던 시기를 상징한다. 일본의 한 파친코 박물관에서 5시간 동안 모든 기계를 사진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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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모든 논을 다듬고 씨를 뿌렸다." (이하 프로덕션 디자이너 루스 아몬)
애플 TV+ '파친코' 시즌2(Pachinko) 제작진이 16일 세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60개 세트를 만든 과정부터 실제 논밭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도 등을 전했다.
먼저 수 휴 총괄 프로듀서는 세트 제작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극 중 1945년 한국과 일본의 풍경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약 60개의 세트를 지었다.
그는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고, 약 60개의 세트를 지었다"며 "지붕 라인부터 테이블 위에 놓인 도자기까지 모든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940년대 당시 논밭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고자, 실제 논밭도 가꿨다.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루스 아몬은 "모든 논을 다듬고 씨를 뿌렸다"고 덧붙였다.
또 "파친코장 세트는 전쟁의 잔혹함 이후 약간의 낙관과 즐거움이 있던 시기를 상징한다. 일본의 한 파친코 박물관에서 5시간 동안 모든 기계를 사진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완벽한 디테일로 제작했다"면서 "철저한 고증과 현실감 넘치는 볼거리로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고 기대했다.
'파친코'는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1900년대 초부터 1980년대 한국, 일본,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그린다.
전작은 공개 직후 외신에 주목을 받았다. 대본, 연기, 연출 모두 호평받았다.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친코' 시즌2는 총 8편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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