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위안부로 끌려간 중화권 20만 명 중 418명만 전쟁끝까지 생존”

우수경 2024. 8.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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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했던 중화권 피해자가 총 418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사범대 중국위안부연구센터는 30년 넘는 조사 끝에 최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중화권 일본군 위안부 규모는 총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418명만 고문과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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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했던 중화권 피해자가 총 418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사범대 중국위안부연구센터는 30년 넘는 조사 끝에 최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중화권 일본군 위안부 규모는 총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418명만 고문과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이들 가운데 359명은 중국 본토, 59명은 타이완 출신이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7명만 여전히 중국 본토에 생존해 있는데, 6명은 후난성, 나머지 한 명은 산시성에 있습니다.

쑤즈량 연구센터 소장은 1993년 아내 천리페이와 함께 피해자 진술과 물적 증거, 증언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고, 이후 중국 각지에서 많은 연구자가 동참했습니다.

쑤 소장은 “전쟁이 끝나자 일본은 방대한 증거 자료를 파기했다”면서 “이 조사는 일차적으로 일본이 감추려고 하는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상하이사범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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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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