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서울서 월드투어 피날레…CL 깜짝 게스트로 지원사격

고승아 기자 2024. 8. 16.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트레저가 내공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13개 도시·30회차에 걸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트레저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2024 트레저 릴레이 투어 [리부트] 파이널 인 서울'(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2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저(YG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레저(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레저가 내공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13개 도시·30회차에 걸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트레저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2024 트레저 릴레이 투어 [리부트] 파이널 인 서울'(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2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투어의 종착지인 데다 작년 12월 콘서트 이후 약 8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호흡한 자리였던 만큼 150여분간 모두 하나 되어 열정을 불태웠다.

'보나 보나'(BONA BONA)로 그 시작을 알린 트레저는 '직진'(JIKJIN), '보이'(BOY) 등 폭염마저 잊게 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 5월 발표한 '킹콩'(KING KONG)을 비롯해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를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힙합부터 발라드, 락 사운드까지 각기 다른 무드로 완성한 유닛별 무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밴드 세션의 파워풀한 연주와 시너지를 이룬 이들의 탄탄한 라이브,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은 왜 트레저가 '명불허전' 퍼포먼스 강자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실감하게 했다.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인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도 있었다. 그룹 2NE1(투애니원)의 CL(씨엘)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것이다. 지난 4년간 트레저의 공연에는 단 한 번도 게스트 출연이 없었는데, 'YG 패밀리' 대선배인 2NE1의 CL이 처음으로사격에 나서며 특별한 무대에서 후배 가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아무도 예상 못한 CL의 게스트 등장에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고, 트레저는 "평소 매우 존경해 왔던 선배님이 트레저 공연의 첫 게스트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트레저는 마지막까지 멈춤 없는 앙코르를 거듭하며 질주했다.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역시 힘찬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고, 멤버들은 매 순간 자신들을 빛나게 만들어준 팬들을 향해 "팬분들 덕분에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다"며 "저희와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 잊지 않고 평생 함께하자"라고 진심을 전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