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화려한 악마로 변신…'지옥에서 온 판사', 포스터

[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박신혜가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가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된다. 16일 주인공 박신혜(강빛나 역)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신혜는 마치 피에 물든 것처럼 검붉은 꽃을 한아름 끌어안았다.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창백한 피부와 레드 컬러가 선명한 색채 대비를 이뤘다.

악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박신혜 뒤에 자리 잡은 검은 날개 그림자와 보라색 눈동자 등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나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해'라는 카피로 극을 함축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악마 강빛나는 판사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현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게 된다.

제작진은 "박신혜는 사악하게, 사랑스럽게, 강력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죄인들을 처단한다. 속이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다음 달 21일 오후 10시에 1~2회를 연속 방송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