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도 못 버텼다…카레·케첩 가격 최대 15%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말 제품 가격 인상안을 철회한 오뚜기가 오는 30일부터 카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한편,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24종의 가격을 최대 18% 인상하려다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채널에서는 9월부터 3분 카레 등 가격 인상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지난해 말 제품 가격 인상안을 철회한 오뚜기가 오는 30일부터 카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가격을 올리는 제품은 3분 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분말카레·짜장,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볶음참깨, 참기름 등이다. 대형마트에선 이달 30일부터, 편의점에선 오는 9월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대형마트에서 오뚜기 참기름 가격은 10~15% 가량 인상된다. 파스타 소스 10여 종은 10%, 토마토 케첩은 7~13% 오른다.
편의점에서는 대표 제품인 3분 카레와 3분 쇠고기카레, 3분 쇠고기짜장, 파스타 소스, 후추 등 4개 품목 10여 종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편의점 가격 인상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오뚜기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는 케첩, 파스타 소스 등의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실적 부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뚜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92억원으로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4.6% 감소했다.
한편,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24종의 가격을 최대 18% 인상하려다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또 1등 ‘무더기 당첨’으로 확산된 조작설…사실은 이렇다? [Q&A] - 시사저널
- 벤츠에 中배터리 ‘충격’…‘전기차 배터리 게이트’ 비화하나 - 시사저널
- 명문대생 참여한 마약 동아리 ‘깐부’, 주범의 정체 드러났다 - 시사저널
- “죄송합니다” 연신 고개 숙였던 20년차 권익위 공무원 사망 후폭풍 - 시사저널
- “김 여사와 통화했다” 폭로 속출…제2부속실 설치되면 달라질까 - 시사저널
- 양재웅 병원 앞으로 간 사망환자 유족…“병원 아닌 지옥” 규탄 - 시사저널
- 결혼 앞둔 여성 살해 후 사망한 50대…예비신랑에 ‘시신 사진’ 보냈다 - 시사저널
- 75cm ‘일본도’와 8번째 ‘신고’…살인범 첫 마디는 “미안하지 않다” - 시사저널
- ‘왜 바지가 커졌지?’…나도 모르게 살 빠지는 습관 3가지 - 시사저널
- ‘풋 샴푸’를 주방용 세제나 살충제로 쓴다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