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옐리치, 결국 허리 수술로 시즌 아웃 "선택의 여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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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33)가 결국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됐다아웃 됐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옐리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재활에 힘썼으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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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33)가 결국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됐다아웃 됐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옐리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 금요일(17일)에 척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재활에 힘썼으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옐리치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시도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수술이 남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짜증 난다는 표현 외에 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다. 끔찍하다. 하지만 일단 치료를 받고 다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옐리치는 2018, 2019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예전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19년 타율 0.329 44홈런 97타점을 올린 것이 커리어 하이였다.
그는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315 11홈런 42타점을 올리며 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가장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었으나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옐리치는 루키 잭슨 추리오(20) 등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옐리치는 "비록 내가 뛰지 못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팀을 돕겠다"고 했다.
한편 밀워키는 현재 69승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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