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日 PDA 시장 출사표...年 2000억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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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개인휴대단말기(PDA) 제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대표 이철환)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일본 PDA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와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3년 이내 누적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8년간 일본의 카시오(CASIO) PDA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ODM·OEM 방식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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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PDA 사업부문 승계 계획
16일 포인트모바일은 유럽, 홍콩,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 다섯 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와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3년 이내 누적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맞춤형 서비스와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설명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8년간 일본의 카시오(CASIO) PDA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ODM·OEM 방식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초기개발비 매출을 포함해 제품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22년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326억원의 CASIO향 매출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CASIO의 PDA 사업부문을 승계하는 형식으로 CASIO가 제공했던 오리지널 모델의 제품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철환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이번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은 포인트모바일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ASIO의 PDA 사업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온 일본 바코드 스캐너(Handheld Terminal) 시장은 연간 220억엔(한화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소매, 물류,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이 대표는 “일본 내 전자상거래(E-Commerce) 물류의 확대, 의료 분야의 자동화 필요성 증가, 제조업의 효율성 향상 요구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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