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알짜 중대형 오피스 ‘코레이트타워’…22일 입찰 진행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8.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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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대형 오피스 딜로 주목받는 코레이트타워 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타워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코레이트타워의 매각 입찰을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매각 작업이 시작된 코레이트타워는 올 하반기 중대형 오피스 알짜 매물로 꼽히는 자산이다.

코레이트타워 외 GBD의 중대형 오피스 자산들도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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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타워 전경[사진 출처 = 한국토지신탁 홈페이지]
올 하반기 중대형 오피스 딜로 주목받는 코레이트타워 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타워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코레이트타워의 매각 입찰을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세빌스코리아가 매각 주간을 맡았다.

지난 5월 매각 작업이 시작된 코레이트타워는 올 하반기 중대형 오피스 알짜 매물로 꼽히는 자산이다.

2001년 준공된 코레이트타워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강남권역(GBD)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7에 소재한다.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65㎡ 규모다. 한국토지신탁이 2020년 현대해상으로부터 약 36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GBD의 삼성화재 본사사옥 ‘더 에셋 강남’의 매각가가 3.3㎡당 4500만원 선에서 결정된 걸 감안하면 코레이트타워는 적어도 3.3㎡당 4000만원 이상 가치를 받을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한다. 연면적 환산 시 4200억원 이상이다.

현재 코레이트타워에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코레이트자산운용 등이 입주해 있다.

매도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타워를 리츠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레이트타워 인수 당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행사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근 도심권역(CBD)의 알짜 오피스인 씨티스퀘어의 경우 기존 투자자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신한리츠운용과 손을 잡고 재투자했다.

코레이트타워 외 GBD의 중대형 오피스 자산들도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옛 서울 삼성동 사옥인 엔씨타워1의 매각 자문사로 CBRE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을 최근 선정했다.

엔씨타워1은 코레이트타워와 마찬가지로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902.95㎡ 규모다.

패션기업인 F&F는 따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지 않고 역삼동 사옥을 매각한다. F&F 사옥은 본관, 별관으로 구성돼 있고 총 연면적은 1만6012.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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