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맙다, 믿음이 생겼다” 타이거즈 22살 7라운더 깜짝 활약, 꽃감독 활짝…연봉 3500만원 그 이상 해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고맙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국내 선발 이의리와 윤영철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국내 선발 이의리와 윤영철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대투수’ 양현종 외 믿고 맡길 토종 선발 자원이 필요했다.
우완 투수 황동하가 조금씩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있다. 전라중-인상고 출신으로 2022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입단한 황동하는 지난해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데뷔 시즌인 2023시즌 기록은 평범했다. 13경기 3패 평균자책 6.61이 전부였다.
또한 8월 세 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 중이지만 평균자책 1.69로 선방하고 있다. 8월 8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
20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4.35로 평범하지만, 기록 안에 드러나지 않는 황동하의 가치를 이범호 감독은 알고 있다.
15일 만났던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는 계속 잘 던져주고 있다. 너무 고맙다. 믿음이 많이 생겼다. 어떻게든 5이닝을 버텨내는 힘이 생겼다. 올해가 지나면 내년부터는 5이닝 이상도 던지는 선발로 거듭날 것 같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물론 6, 7회도 밀고 갈 수 있다. 점수 차가 있으면 6, 7회에도 나갈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않는다. 80구에서 85개 정도 되면 100구 이상의 체력을 소비했다고 본다. 선수, 데이터 팀과 계속 체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시작이다. 더 잘해야 한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자기 루틴에 맞춰서 선발 등판하고 잘 던지는 경기가 나오니 힘든 상황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는 이범호 감독은 “이제 가면 갈수록 황동하라는 투수에게 다른 팀 타자들도 적응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동하도 공부를 해야 하고 우리도 그에 맞게끔 준비를 하고 체크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황동하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결정구를 통한 탈삼진 생산 능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커맨드로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이 뛰어나단 점이다. 게다가 KIA 선발 마운드에서 가장 필요했던 우완 토종 선발 자원이란 점도 큰 매력 포인트다. 황동하가 5월부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덕분에 KIA 벤치도 불펜 과부하나 불펜 데이, 대체 선발에 대한 걱정을 한결 줄일 수 있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아라 前 멤버 아름, 3700만원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MK★이슈] - MK스포츠
- ‘음주운전’ 슈가, 방탄소년단 최초 경찰 포토라인 서나…일정 조율 중 [MK★이슈] - MK스포츠
- 효린, ‘숨길 수 없는 볼륨감’… 허벅지 훤히 드러난 관능미 발산 - MK스포츠
- 고우리, 뒤돌아 ‘확신의 S라인’ 뽐낸 딱붙핏 슬리브리스 점프슈트룩 - MK스포츠
- 박재홍-테임즈 넘었다! 韓 최연소-최소경기 30-30 가입, ‘제2의 이종범’ 김도영 다짐 “40-40 생각
- 갈 길 너무나 바쁜데…이번에도 흔들린 요키시, NC 7연패 막지 못했다 - MK스포츠
- “너무 고맙다, 믿음이 생겼다” 타이거즈 22살 7라운더 깜짝 활약, 꽃감독 활짝…연봉 3500만원이
- 박건하·김동진·김진규, 홍명보 사단 합류…외국인 코치진은 다음 주 내 발표 - MK스포츠
- ‘亞 9등’ 대한민국 농구의 현주소, 8월 FIBA 랭킹서 3계단 하락한 53위…‘순수 亞 1황’ 일본 21
- 정신 나간 비수마, 웃음가스 흡입으로 EPL 개막전 출전 정지 공식 징계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