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만나지 말라고"…DJ DOC 정재용, 전처 재회 후 착잡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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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출신 가수 정재용이 전처와 이혼 2년 만에 극적 재회했다.
정재용은 "2년 동안 만나지 못한 연지 아빠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의 생활 습관을 전부 청산하기로 했다"며 만남의 장소로 떠났다.
마지막으로 정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지 엄마가 나를 '연지 아빠'로서 한 번만 믿어주면 좋겠다. 두 번 다시 전처럼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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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출신 가수 정재용이 전처와 이혼 2년 만에 극적 재회했다.
15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는 이혼 후 2년 동안 두문불출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52세 돌싱남' 정재용이 '연지 아빠'로 돌아가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19살 연하의 전처 이선아와 연락해 재회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22년 갈라섰다.
정재용은 "2년 동안 만나지 못한 연지 아빠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의 생활 습관을 전부 청산하기로 했다"며 만남의 장소로 떠났다. 소속사 대표가 손수 운전을 해준 가운데, 정재용은 "(전처와) 한순간에 이렇게 되어버려서, 법원에 가서야 '아차' 싶었다"고 털어놓은 뒤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약속 장소 근처에 도착한 정재용은 이혼 전 네 살에서 어느덧 여섯 살이 된 딸을 위해 옷 선물을 신중히 골랐다. 또 "전처에게 한 번도 사준 적 없다"는 꽃다발을 준비해 전처를 기다렸다.
그런데 약속 시간 30분 전, 모든 카메라가 꺼졌고 전처가 떠나자 정재용은 한참 동안 말없이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재용은 전처와의 만남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일단 만남은 반가웠다"며 "(전처가) 꽃 선물을 보더니 웃더라. 생각보다는 만남을 싫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의 만남으로는 의견이 좁혀지기 어렵고, 애초에 기대했던 답을 들으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면서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패널들 또한 "(전처가) 자리에 나온 게 어디냐. 아직은 감정이 다 풀릴 수 없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용은 "연지가 참 똑똑하고, 아빠와 반신욕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더라"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지 엄마가 나를 '연지 아빠'로서 한 번만 믿어주면 좋겠다. 두 번 다시 전처럼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연지 엄마가 굉장히 불편하다고 했다. 내가 연락하고, 연지를 보려고 하는 것조차 불편하다고 하더라. 연지가 찾기 전까지는 안 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솔직하게 대화하고 나서는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성우는 "이혼 가정에서 자라온 사람으로서,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시간은 용서가 안 된다. 변화하는 과정을 꾸준히 보여주고, 연지가 '우리 아빠예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며 정재용을 응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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