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바라는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은

이정민 기자 2024. 8. 16.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환경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는 걸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60%가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재정 악화 시 운영 방향으로 43%가 '평상수준 유지'를 43%, 34.9%가 '적극적 긴축재정'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29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우선 투자 ‘환경-사회복지·보건-안전’ 등 순
[제주=뉴시스] 제주시와 한라산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민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환경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는 걸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7월1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 것이다.

큐알(QR)코드와 도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사와 도, 행정시 및 읍·면·동 현장조사(설문지)를 병행 총 1462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재정운용 방향, 분야별 역점투자사업 등 3개 분야 2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투자 분야에서는 환경이 16.6%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 및 보건(15.9%), 안전(12.4%) 등의 순을 보였다.

교육이 12.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5%, 문화·체육·관광 8.5%, 교통·물류 7.9%, 일반행정과 농림 및 해양수산이 각 6.4%, 국토·지역개발 4.3% 등이다.

전체 응답자 중 60%가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재정 악화 시 운영 방향으로 43%가 ‘평상수준 유지’를 43%, 34.9%가 ‘적극적 긴축재정’을 제안했다.

재정여건이 호전되더라도 평상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50.1%)이 절반을 차지했다.

또 재정 긴축 시에는 행사·축제성 경비를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31.8%)이 가장 많았고 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 효율화(24.8%)가 뒤를 이었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설문조사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재정운영에 적극 반영, 도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