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바라는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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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환경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는 걸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60%가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재정 악화 시 운영 방향으로 43%가 '평상수준 유지'를 43%, 34.9%가 '적극적 긴축재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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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투자 ‘환경-사회복지·보건-안전’ 등 순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민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환경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는 걸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7월1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 것이다.
큐알(QR)코드와 도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사와 도, 행정시 및 읍·면·동 현장조사(설문지)를 병행 총 1462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재정운용 방향, 분야별 역점투자사업 등 3개 분야 2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투자 분야에서는 환경이 16.6%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 및 보건(15.9%), 안전(12.4%) 등의 순을 보였다.
교육이 12.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5%, 문화·체육·관광 8.5%, 교통·물류 7.9%, 일반행정과 농림 및 해양수산이 각 6.4%, 국토·지역개발 4.3% 등이다.
전체 응답자 중 60%가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재정 악화 시 운영 방향으로 43%가 ‘평상수준 유지’를 43%, 34.9%가 ‘적극적 긴축재정’을 제안했다.
재정여건이 호전되더라도 평상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50.1%)이 절반을 차지했다.
또 재정 긴축 시에는 행사·축제성 경비를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31.8%)이 가장 많았고 보조금 등 민간이전경비 효율화(24.8%)가 뒤를 이었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설문조사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재정운영에 적극 반영, 도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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