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군내버스 '쾅'…5명 부상

15일 오후 2시30분쯤 전남 강진군 강진읍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가 군내버스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전남 강진소방 제공)2024.8.16/뉴스1

(강진=뉴스1) 박지현 기자 = 졸음운전하던 20대 화물차 기사가 신호대기 중인 군내버스 측면을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16일 전남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강진군 강진읍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좌회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군내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리에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50대 버스기사를 비롯한 승객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좌회전하려던 A 씨가 부주의로 인해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