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2분기 연결매출 1조1753억원… 전년비 2.5%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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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휠라홀딩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은 2분기 북미 시장의 꾸준한 골프 수요와 골프공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78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한 매출 23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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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브랜드 리빌딩 투자 이어가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은 2분기 북미 시장의 꾸준한 골프 수요와 골프공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78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미국 내 골프 라운드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타이틀리스트의 스테디셀러 볼 ‘Pro V1’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휠라 부문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한 매출 2355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장 리뉴얼, 대표 아이템 발굴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경우 올해 봄·여름(SS) 시즌 출시한 신발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무신사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휠라의 스포츠 마케팅도 돋보인다. 지난달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의 영국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에 이어 최근 막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휠라 후원 펜싱, 사격 한국 국가대표팀이 멀티메달을 거뒀다. 휠라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며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세계적인 소비 둔화에 패션업계가 불황 장기화를 보이는 가운데 골프 관련 자회사의 견고한 사업 흐름이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휠라 브랜드 리빌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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