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불후’ MC 아닌 가수로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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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MC가 아닌 가수로 '불후' 무대에 선다.
8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68회는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불후의 명곡' 광복 79주년 특별 기획으로 故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한다.
특히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가수로서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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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찬원이 MC가 아닌 가수로 '불후' 무대에 선다.
8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68회는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불후의 명곡' 광복 79주년 특별 기획으로 故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한다. 광복 79주년의 영광과 박경리의 작품 속에 담긴 절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획으로 이 같은 무대에 십분 동감한 역대급 라인업의 가수들이 뭉쳐 그 의미를 더한다. 8월 광복절을 맞아 양희은, 이적, 김윤아, 나태주, 유태평양X김준수, 폴킴, 이찬원, 스테이씨 등 8팀이 출연한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와 깊이를 겸비한 가수들이 자리해 특집에 걸맞는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완간 30주년을 맞이한 ‘토지’는 박경리가 26년간 집필한 대하소설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최 참판 댁에서 벌어지는 가족사와 민족사를 다룬 작품.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한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한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대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불후의 명곡’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광복절을 맞아 박경리의 문학 속 살아 숨쉬는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광복 79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공개된 예고편에도 장엄한 무대들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양희은은 지문이 짙게 박힌 목소리로 내레이션에 나서 우리 민족의 토지, 이름, 정신을 강조해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양희은은 ‘상록수’, ‘참 좋다’, ‘행복의 나라로’ 등 이번 특집의 의미를 더하는 선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가수로서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MC 김준현은 “’불후’의 만능 MC 이찬원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이찬원 역시 “여러분께 힘이 될 무대를 준비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번 특집은 박경리가 마지막 14년의 생을 보내며 ‘토지’를 완간한 강원도 원주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박경리의 삶과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소에서 그의 역사관과 문학세계를 기린 출연진의 고퀄리티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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