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형 해안경비정, 구축함을 모델로 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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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안경비대가 구축함을 모델로 한 경비정을 건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구축함 모델 경비정은 배수량이 6000~7000t으로 일본의 대형 해안 경비함과 비교할 수 있다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중국이 구축함 모델의 '전투형' 해안경비정을 건조하는 것은 남중국해뿐 아니라 동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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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비대, 신형 경비정 건조와 함께 퇴역 군함도 활용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경비정이야 전투함이야;
중국 해안경비대가 구축함을 모델로 한 경비정을 건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함정은 첨단 대공 감시 장비도 갖췄으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운용될 전망이다.
관찰자망은 6월 위성사진에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이 선박이 건조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며 해안경비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함정의 설계는 052D형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기반으로 해안경비대 작전에 적합하도록 개조되었다.
구축함의 수직 발사 시스템은 제거되었으며 군함의 130mm포 보다 작은 76mm포를 장착했다.
이 선박에는 중국 호위함 일부에서 볼 수 있는 382형 공중 수색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으로 이는 선박의 공중 감시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중국은 배수량 1만t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안 경비함 두 척을 보유하고 있다.
구축함 모델 경비정은 배수량이 6000~7000t으로 일본의 대형 해안 경비함과 비교할 수 있다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이 함선의 항속 거리는 6000해리(약 1만1100km), 잦은 재보급 없이도 남중국해에서 자유롭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 남중국해 연구소 천샹마오 연구원은 “중국의 해안경비대는 해당 지역의 영유권 주장국 선박뿐 아니라 미국의 선박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구축함 모델의 ‘전투형’ 해안경비정을 건조하는 것은 남중국해뿐 아니라 동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신형 경비정 건조 외에도 퇴역한 군함을 해안경비대 작전에 재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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