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남' 챙기면 번아웃 사라진다고?…하루 16분의 기적

정수영 기자 2024. 8.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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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이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달리, 우리 몸과 뇌는 '이타적'으로 행동할 때 건강하며 행복하도록 설계되었다."

'공감경제학'으로 공감의 치유력을 강조했던 두 저자가 이번에는 '공감이 얼마만큼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조명하는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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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월북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적자생존'이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달리, 우리 몸과 뇌는 '이타적'으로 행동할 때 건강하며 행복하도록 설계되었다."

'공감경제학'으로 공감의 치유력을 강조했던 두 저자가 이번에는 '공감이 얼마만큼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조명하는 책을 펴냈다. 미국 로완대학교 쿠퍼 의과대학 전문의인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도한 개인주의·물질주의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구할 강력한 특효약으로 '공감'을 처방한다.

저자들은 4년간 1000여 건의 뇌과학·심리학·의학 데이터를 샅샅이 살펴보고, 자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험을 해보며 밝혀낸 진실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가 공감할 때 얻을 수 있는 효능과 혜택에 대해 과학적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공감 연구'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을 치료할 방법은 도피가 아니었다"며 "몸과 마음의 회복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집중하고, 더 많이 공감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신체 및 정신 건강, 정서적 안녕감, 직업적 성공 등 거의 모든 지표를 나빠지게 하는 요인"이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고 한다.

저자들은 '하루 16분'을 강조한다. "하루에 16분만 타인에게 관심을 돌리고, 공감하고, 사심 없이 도움을 주면 건강하고,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오래오래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이 '16분 처방'에 대한 비밀도 상세히 소개한다.

◇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앤서니 마자렐리, 스티븐 트리지악 글/ 소슬기 옮김/ 월북/ 1만 88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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