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페리 약물 중독 이용해 돈벌이” 의사→개인비서 체포 [할리우드비하인드]

이민지 2024. 8.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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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페리 사망 배경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8월 1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매튜 페리 사망 사건으로 그의 개인 비서와 2명의 의사 등 5명이 기소됐다.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매튜 페리가 케타민 급성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두 명의 의사와 배우의 개인 비서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매튜 페리의 비서 케네스 이와마사, 또다른 의사 마크 차베스, 친구 에릭 플레밍 등 3명은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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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매튜 페리 사망 배경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8월 1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매튜 페리 사망 사건으로 그의 개인 비서와 2명의 의사 등 5명이 기소됐다.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매튜 페리가 케타민 급성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두 명의 의사와 배우의 개인 비서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피고인들은 매튜 페리의 중독 문제를 이용해 자신들의 재산을 늘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잘못임을 알고 있었고 매튜 페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일을 했다. 이들은 매튜 페리의 안전보다 자신의 이익에 더 큰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이 '케타민 여왕'이라고 표현한 재스빈 상하와 긴급진료센터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의 의사 등이 체포됐다. 그들은 케타민 배포 공모와 배포, 기록 변경 및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매튜 페리의 비서 케네스 이와마사, 또다른 의사 마크 차베스, 친구 에릭 플레밍 등 3명은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특히 이와마사는 매튜 페리 사망 당일 케타민을 주사한 사실을 인정했다.

매튜 페리는 지난해 10월, 자택 자쿠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검시관은 케타민으로 인해 심혈관 과잉 자극, 호흡 억제 등이 있었고 의식을 잃으면서 수영장 물에 잠겨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튜 페리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6명의 남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시즌10까지 방송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매튜 페리는 챈들러 빙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매튜 페리 유가족은 그의 유산을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 재단을 설립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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