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내품애센터'서 첫 동물 입양 성사…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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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4월 개소한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를 통해 첫 번째 동물 입양이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고양이는 올해 6월 관내에서 구조된 후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2개월간 보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고양이 '블루'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며 이번 첫 입양을 계기로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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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내품애센터' 홈페이지에서 입양 가능 동물 확인 가능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4월 개소한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를 통해 첫 번째 동물 입양이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주인공은 2살로 추정되는 러시안블루 수컷 고양이로, 센터에서는 '블루'로 불려 왔다.
이 고양이는 올해 6월 관내에서 구조된 후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2개월간 보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러시안블루 고양이 특유의 푸르스름한 은빛 털을 가진 '블루'는 애교가 많아 센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곳 센터에서 상담과 반려묘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입양을 결정한 새 주인은 "블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유대감을 느꼈으며 앞으로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보호하던 고양이가 새 가족을 찾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입양식에서 주인에게 입양증서와 반려묘 간식 및 장난감이 담긴 입양키트를 전달했다. 입양자와 반려묘의 새 가족 탄생을 축하하는 핸드(풋)프린팅도 진행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고양이 '블루'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며 이번 첫 입양을 계기로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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