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겪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관리 단체 선정 마무리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4. 8.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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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단체를 구하지 못해 수개월간 미뤄졌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 선정이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 조형물 지킴이단' 사업 수행기관에 부산여성단체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은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부산겨레하나에서 맡아왔지만, 지난 3월 내부 사정으로 사업 신청을 취소하면서 수행 단체를 선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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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 사업 수행기관 최종 선정
보조금 교부 절차 진행 후 이르면 이달부터 활동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김혜민 기자


지원 단체를 구하지 못해 수개월간 미뤄졌던 부산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 선정이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06.17 CBS노컷뉴스="훼손 시도 잇따르는데" 부산 평화의 소녀상 관리 단체 못 구해]

부산시는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 조형물 지킴이단' 사업 수행기관에 부산여성단체연합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역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부산여성단체연합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동구 초량동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을 관리·홍보하는 등 지킴이단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꾸려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검토한 끝에 지난달 말 해당 단체를 지킴이단으로 선정했고 현재 보조금 교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단은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부산겨레하나에서 맡아왔지만, 지난 3월 내부 사정으로 사업 신청을 취소하면서 수행 단체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봉지 테러' 등 평화의소녀상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개월간 관리공백 우려가 빚어지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사업 재공고를 냈고 지난달 말 수행단체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보조금 교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부터 지킴이단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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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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