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앞에서 선 넘네...베르너한테 "왜 이렇게 골을 못 넣어?" 무례한 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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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이 티모 베르너에게 선 넘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베르너는 가족들과 외식을 하던 도중 불쾌한 경험을 했다. 팬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베르너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는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베르너에게 다가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어떻게 그렇게 골 찬스를 놓치나요?'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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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한 팬이 티모 베르너에게 선 넘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베르너는 가족들과 외식을 하던 도중 불쾌한 경험을 했다. 팬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베르너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는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베르너에게 다가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어떻게 그렇게 골 찬스를 놓치나요?'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베르너는 해당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해 다시 말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같은 질문이 반복되자, 이를 이해한 베르너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돌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SNS 영상에는 그 팬을 향한 비난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 팬은 아닐 거야", "베르너가 무응답으로 잘 대처했다"는 댓글이 남겨졌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8골을 터뜨리는 등 RB라이프치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첼시 이적이 성사됐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결국 베르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뒤에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었다. 시즌 전반기 리그 8경기에만 출전했다. 그 중 선발은 2차례 뿐이며, 두 골을 넣는 데 그쳤다. 팀 내 입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 베르너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변화를 모색했다.
이에 토트넘행이 성사됐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고 있었다. 특히, 그 와중에 히샬리송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베르너의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 베르너는 손흥민이 돌아온 뒤에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프리미어리그(PL) 13경기(선발10, 교체3) 출전 2골 3도움이다.
토트넘과의 임대 연장 가능성을 두고 손흥민의 발언이 화제됐다. 그는 "나는 베르너가 선수로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게 팀 동료의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나는 그가 머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결국 임대 연장이 성사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계약 조건과 관련해 "베르너는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임대로 뛴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연봉을 부담할 것이며, 1,500만 유로(약 222억 원)에서 1,600만 유로(약 237억 원) 정도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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