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채 해병 사건, 정치 선동에 불과"…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첫 출근'

황기선 기자 이승배 기자 2024. 8.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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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지난해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외압설에 대해 "정치선동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병대원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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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확장억제로 감당 힘들면 모든 수단 열려있어"
"초급 간부, 중견 간부 처우 개선 중요"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 내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총 투표수 229표 중, 가 194표, 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야당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되자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결과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되자 항의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이승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지난해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외압설에 대해 "정치선동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병대원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탓에 일각에서 학연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군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선동에 불과하다"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그동안 핵우산과 확장억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회담 등으로 한미 동맹이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했다"라며 "확장억제와 핵우산에 기반을 둔 북핵 위협 대응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그렇지만 국민 안전을 최우선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으로 북핵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복을 벗은 후 민간인 시절 한국의 독자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소감으로는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라며 "그래서 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 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 복지"라며 "특히 초급 간부, 중간 간부들의 복무 여건, 처우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추진을 하겠고, 그래서 그들의 군 복무가 보람되고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김용현 경호처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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