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전원주택 상습 털이범 구속…금품 2천300만 원 훔쳐
유영규 기자 2024. 8. 16. 10:12
▲ CCTV에 찍힌 전원주택 상습 털이범 침입 장면
경기북부 일대에서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품 수천만 원어치를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44)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26일 낮 12시 10분 포천시의 한 전원주택에 들어가 목걸이 등 귀금속 850만 원어치를 훔치는 등 5∼6월 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2천3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집주인이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창문틀(새시)을 손괴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해 둔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귀금속 등을 장물 처리한 서울지역의 금은방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려면 외부 잘 보이는 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설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경찰에서도 노인이 거주하는 등 범죄취약 주택에 창문형 경보기를 설치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포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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