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산 시간문제"… 엠폭스, 아프리카 외 대륙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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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엠폭스)이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아프리카 이외 대륙에서 발생한 첫 번째 엠폭스 발병 사례다.
WHO는 지난 2022년 7월 엠폭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자 1년간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BBC는 아프리카 이외 대륙에서 첫 번째 환자가 보고된 것에 대해 "엠폭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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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이외 대륙에서 발생한 첫 번째 엠폭스 발병 사례다. 당국은 "환자는 엠폭스가 대규모로 발병한 아프리카 지역에 머무는 동안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WHO는 지난 2022년 7월 엠폭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자 1년간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다시 창궐하자 이번에 또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부룬디·케냐·르완다·우간다 등 주변 국가로 퍼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와 5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BBC는 아프리카 이외 대륙에서 첫 번째 환자가 보고된 것에 대해 "엠폭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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