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하천 유입 막자" 충북도·제천시 특별점검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도 북부출장소와 함께 봉양읍 미당천 주변 폐수배출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점검을 벌이는 제천시 공무원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기관은 점검을 통해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의 적정성과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우수관 및 노후관거 폐수 유출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중순 미당천 주변 산업단지에서 오·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주민민원이 발생한 이후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점검과는 별도로 관내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또 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시에 즉시 신고하도록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제대로 기준을 지키지 않은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포함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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