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원 40명, 제주서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6∼17일 인천시교육청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촬영 전지혜]

16일에는 제주4·3 이해 특강, 4·3평화공원 참배와 답사, 북촌·함덕 지역 4·3 유적지 답사, 제주·오키나와 평화 역사 기행 교류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4·3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그 피해를 알 수 있는 유적지 답사, 제주 교사와의 사례 나눔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진다.

17일에는 제주북초, 관덕정, 주정공장 등 4·3의 발단이 됐던 장소와 최대 규모 민간인 수용소 현장을 답사하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살펴본다.

류상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속에서 평화·인권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국 교사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4·3 전국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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