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천수만 철새 돌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신청 농가 모집

김종서 기자 2024. 8.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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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농가는 벼를 수확한 후 내년 3월 10일까지 철새의 먹이활동을 위해 볏짚을 남겨두거나 휴식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무논을 유지해야 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는 천수만 A·B지구 간척농지 경작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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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천수만 A·B지구 간척농지 경작 농가 대상
천수만 간척 농지에 도래한 흑두루미. (서산시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농가는 벼를 수확한 후 내년 3월 10일까지 철새의 먹이활동을 위해 볏짚을 남겨두거나 휴식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무논을 유지해야 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는 천수만 A·B지구 간척농지 경작 농가다.

볏짚 존치 시 1만㎡당 27만3000원, 무논 조성 시 1만㎡당 90만 원을 지불제에 참여한 농가에 지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서산버드랜드에 방문해 경작 사실을 증명할 서류와 신분증, 도장,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산 천수만은 겨울 철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라며 “앞으로도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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