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중 '문콕' 옆차 파손, 흠집 확인후 줄행랑…경찰 "운전자 못 알려줘"[영상]

신초롱 기자 2024. 8. 16.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차된 차를 문콕으로 파손시킨 운전자가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일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문콕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주차를 마친 승용차 운전자가 문을 힘껏 열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보시면 알 수 있듯 (주차 공간이) 매우 넓다. 그런데도 힘껏 제쳐서 (차 문을) 손괴하고 확인하고 도주하는 모습이 있다. 그런 걸 봐서는 최소한 미필적 고의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주차된 차를 문콕으로 파손시킨 운전자가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일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문콕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주차를 마친 승용차 운전자가 문을 힘껏 열었다. 이에 왼쪽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의 조수석 문과 맞닿았다.

내려서 흠집을 확인한 가해 운전자는 다시 차에 올랐다. 시동을 걸고 후진으로 차를 빼더니 다른 자리를 찾아 떠났다.

문콕 피해 차량의 조수석 문은 심하게 파손됐다. 피해 차주 A 씨는 "경찰에 신고했더니 과실 손괴죄라며 처벌이 안 된다더라. (가해 운전자의) 인적 사항을 알려줄 수 없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하라고 했다. 교통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자차 보험으로 해결해야 하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박지훈 변호사는 "보시면 알 수 있듯 (주차 공간이) 매우 넓다. 그런데도 힘껏 제쳐서 (차 문을) 손괴하고 확인하고 도주하는 모습이 있다. 그런 걸 봐서는 최소한 미필적 고의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을 그렇게 열면 옆 차가 파손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 않나. 경찰 말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려면 개인정보를 알아야 하는 상황인데 왜 이런 조처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누리꾼들은 "저 거리를 문콕 하는 능력이 대단하네. 인성은 박살 났고. 이건 무슨 컬래버지", "문콕 하라고 해도 못 할 거리에서 기어이 하네", "양심 불량이다. 보험 처리하면 깨끗이 정리될 걸 도망가다니", "저 따위로 연다는 것 자체가 미필적 고의로 봐야 하는 게 맞다", "내려서 확인까지 하고 도망갔는데 개인정보라 못 알려준다는 게 무슨 소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