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호국보훈재단, 미주지역 경북 선열 독립운동과 삶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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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부터 '아메리칸 드림, 독립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는 미주지역에서 활약한 경북 선열들의 활동과 삶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5년 6월 30일까지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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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부터 '아메리칸 드림, 독립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는 미주지역에서 활약한 경북 선열들의 활동과 삶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5년 6월 30일까지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전시된다.
인천에서 나가사키를 거쳐 1903년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경북인들은 일주일에 6일, 하루 10시간의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다. 특히 1905년 멕시코로 이주해 에네켄 농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4년간의 불평등한 노동계약을 맺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낯설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경북 선열들은 미주사회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미주지역 대표 단체인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 등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하고, 비행가를 양성하는 윌로우스 한인비행가양성소에 참여했으며 태평양전쟁 시기에는 미국과 함께 공동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사진신부(寫眞新婦)로 이주한 여성들은 가정을 이루고 한인사회를 형성하는 한편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고 지원하며 조국 독립에 힘을 보탰다.
사진신부는 하와이 이민 1세대 한국인 남성들이 한국에 있는 여성의 사진을 보고 신부들을 데리고 온 것을 말한다.
또한 경북인들은 미주 한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형태인 재정모금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광복 때까지 독립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경북 선열들의 독립운동 외에도 미주사회에 뿌리내리며 정착하는 과정과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료와 체험이 함께 마련됐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경북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고, 해외 각지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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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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