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내달 초 방일…한일 금융수장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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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9월 초께 일본을 방문해 이토 히데키(井藤英樹) 금융청장과 회동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김 위원장은 회동에서 일본을 벤치마킹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정에서 일본 증권거래소를 방문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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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9월 초께 일본을 방문해 이토 히데키(井藤英樹) 금융청장과 회동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회동은 한일 셔틀회의 재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전임자인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쿠리타 테루히사 전 일본 금융청장과 한일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회동에서 일본을 벤치마킹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공시 확산을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밸류업 자율 공시를 시작한 지 두달이 넘도록 기업 참여율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밸류업 관련 상장사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의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 적극적 참여"러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정에서 일본 증권거래소를 방문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주요 의제와 구체적인 일정을 일본 금융청과 논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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