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중국 상공인도 함께 간다

세종=정혁수 기자 2024. 8.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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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번에는 중국내 대학·상공인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광동성 소재 광저우 신화학원과 차오저우 상공회의소와 한중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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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 6번째), 광저우 신화학원·차오저우 상회 류룽하이 이사장(왼쪽 7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번에는 중국내 대학·상공인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광동성 소재 광저우 신화학원과 차오저우 상공회의소와 한중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과는 앞으로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광저우 신화학원은 명문 중산대학과 명맥을 같이하는 종합 사립대학으로 생물의학공학, 청력·언어재활학, 안구광학 등의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학기술학과의 경우 광동성 중점 육성 학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광동성 차오저우 상공회의소는 2012년 차오저우시 기업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결성한 시민사회단체로 기업과 정부간 관계를 조정하고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기업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차오저우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T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통해 △생산·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인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블루푸드로 알려진 해조류·어패류와 같은 수산물 등 저탄소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고, 먹을 만큼만 조리해 남기지 않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푸드프린트(Food Print)를 줄이는 데 앞장 서고 있다.

현재 미국 아마존, 프랑스 까르푸, 중국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우간다, 캄보디아 농림부, 브라질 농업연구청 등 전 세계 48개국 71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있어 과학과 기술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전제한 뒤 "푸드테크, 바이오, 스마트팜 등 최첨단 기술이 산업 발전의 열쇠를 쥔 만큼 한중 식품·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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